화요일, 3월 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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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1만 달러로 폭락 가능성 높아”


투자자 5명 중 3명은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5∼8일 개인·기관투자자 9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만달러와 3만달러 중 어느 선에 먼저 도달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60%는 1만달러를 선택했다.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선인 것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의 절반 이상은 비트코인이 반 토막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6만9000달러(한화 약 9000만원)를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가 긴 추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경제국들의 통화긴축 정책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테라·루나 폭락 사태’ 등을 계기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중앙은행들이 디지털 거래를 위해 디지털 화폐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도 암호화폐 시장의 악재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은 1억을 찍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기관투자자들보다 가상화폐 가치에 대해 더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의 24%는 ‘가상화폐가 모두 쓰레기다’라고 답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이 같은 응답률은 1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암호화폐에 대해 ‘개방적이지만 회의적’이라고 답한 개인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27%, 32%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평가는 양극단으로 갈렸다. 투자자의 28%가량은 ‘가상화폐가 금융의 미래’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으나, 20%는 ‘가상화폐는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는 응답자 대부분이 긍정정으로 받아들였다. 정부 감독이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와 투자자들 사이에서의 수용성을 높여줄 수 있다는 의견이다.

또 응답자들의 대다수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5년 후에도 시장을 주도하는 코인으로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인식은 투자 수단이라기보다는 예술 프로젝트나 지위의 상징인 것으로 파악됐다. NFT를 투자 수단으로 간주한 이들은 9%에 불과했다.

블름버그는 “투자자들이 얼마나 약세로 변했는지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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