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인 주리엔 티머가 “비트코인의 가격 대비 비트코인 네트워크 가치가 2013년 수준으로 떨어졌다. 저렴하다”고 진단했다.
또 그는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보다도 저렴하다. 거의 바닥에 도달한 상태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심각하게 저평가 됐을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투자 전략이 다른 투자에 비해 수익성이 좋다는 데이터를 공유했다.
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시작한 2020년 8월 11일 이후, 약 2억5000만 달러를 들여 2만1454 BTC를 보유하게 됐다”면서 “그 후 BTC 가격은 83% 올랐고 MSTR 주가는 79%, S&P는 16%, 나스닥은 6%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금과 은 가격은 각각 14%, 33% 내렸으며, 국채 수익도 16%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저스틴 선 트론(TRX) 창업자가 암호화폐 업계 지원을 위해 최대 50억 달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기업이 우리에게 연락해왔다”면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체 인수를 위해 50억 달러를 지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앞서 FTX의 샘 뱅크먼 프라이드 CEO 역시 암호화폐 업계 지원을 위해 2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