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XRP)의 자금조달 및 개발분야 자회사인 리플엑스(RippleX)는 최근 ‘XLS-20 표준’을 지원하는 XRP렛저(XRPL)에 대한 성능 테스트를 실시했다.
XLS-20은 XRPL 내 NFT 지원을 위한 신규 표준이다.
이와 관련해 유투데이는 “테스트 결과, XRP렛저 내에서 XRP 결제 시 최고 트랜잭션 처리 속도는 초당 2,199 건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리플엑스 개발팀은 NXLS-20 표준을 지원하는 XRPL의 능력을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리플엑스는 자체 NFT 표준을 XRP렛저(XRPL) 소프트웨어에 적용시키는 제안을 발표하면서 “NFT 생성에 XRPL를 이용하면 빠른 속도, 저비용, 친환경, 탈중앙화 등 이점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4일 유투데이는 리플(XRP)의 깃허브 커뮤니티를 인용해, 리플 기반 퍼블릭 블록체인 ‘XRPL’에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기능 도입을 골자로 한 ‘XLS-20d’ 제안이 커뮤니티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리플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수동 마켓 메이킹과 오더북을 통해서만 유동성이 제공되는데, 제안이 통과될 경우 기존의 오더북 없이 유동성 풀을 통해 자동화 거래가 가능해 진다.
리플의 AMM은 이더리움 기반 DEX 유니스왑(Uniswap)과 달리 GM3(geometric mean market makers)를 기본 XRPL 기능으로 간주한다.
유동성 제공 차원에서 GM3는 차익거래를 통해 안정화되는 적정거래 가격을 알고리즘으로 결정한다.
AMM이 지닌 자체 차익거래 리스크에 대해 리플의 조엘 카츠 CTO는 “XRPL AMM에는 차익 거래자가 유동성 토큰을 보다 빠르고 자주 소각해,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경매 메커니즘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다.
한편, 5일 폴카닷 기반 디파이 프로젝트인 ‘컴포저블 파이낸스’의 설립자는 트위터를 통해 니어프로토콜(NEAR)이 코스모스(ATOM) 상호운용성 표준인 IBC(인터 블록체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니어프로토콜의 일리아 폴로수킨 공동 창업자는 내가 추진한 ‘NEP-364 제안’에 대해 지지 신호를 보냈다”면서 “만약 해당 제안이 통과되면 니어는 코스모스 IBC를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코스모스는 지난해 3월 출시한 IBC 프로토콜을 통해, 수십개 체인 간 크로스체인 트랜잭션 지원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