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바닥권에 거의 와닿은 상태이며 반등세를 보일 때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는 기대감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최근 캐시 우드가 주도하는 ARK 투자운용이 현재 2만 달러 밑에서 맴돌고있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곧 반등세를 보일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5일(미국 현지)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한 내용에 의하면 ARK 투자운용(ARK Investment Management)이 얼마 전 ‘월간 비트코인(Bitcoin Monthly)’ 보고서 내용을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권에 근접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월간 비트코인’에서 데이비드 푸엘(David Puell)은 “비트코인 반등 시점은 사실상 얼마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분석가들은 “사상 최고치에서 70% 급락한 비트코인이 200주 이동평균, 실현가격, 장단기 투자자들의 원가기준과 지난 2017년 최고치 등을 고려해봤을 때 중요한 단계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수준의 거래는 흔하지 않은 상황으로 볼 수 있으며, 사실상 이는 매우 과잉 매도되고 있는 상황임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현 상태와 유사하게 거래된 상황은 현재까지 단 4번 정도였으며 역사가 반복된다고 가정한다면 대부분의 손실은 이미 발생하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보고서 내용을 분석해보면 MVRV 지표는 아직까지 사실상 절대 최저치까지 온 것은 아니라고 전해진다.
ARK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주기를 분석했을 때 단기 보유자의 MVRV가 장기 보유자의 MVRV를 넘어설 때 글로벌 바닥이 나타나는데, 이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격의 하락 가능성이 아직도 남았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업계에서 보통 ‘비트코인 시장 온도계’로 지칭되는 MVRV(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는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의 비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