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럽의회 의원들이 NFT 거래 플랫폼에 유럽연합(EU) 자금세탁방지법(AML)을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MiCA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영국 녹색당 소속 어니스트 우르타손 등 일부 의원들이 발의한 해당 MiCA법 개정안은 오픈씨와 같은 NFT 거래 플랫폼의 불법 금융 거래 등의 리스크를 평가하고, 의심스러운 거래에 대한 신원 인증 등을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앞서 EU 정책입안자들은 27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암호화폐 규제법안 MiCA에 대한 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EU 국가들은 MiCA 합의에 따라, 회원국 간 라이선스 제도를 공유해 암호화폐 기업을 규제한다
또한 이날 NFT 전문 플랫폼 네스트리(EGG)는 “글로벌 SNS 플랫폼 회사가 앞다투어 NFT를 활용하면서, NFT는 이제 수집을 너머 활용이라는 실용적인 모습으로 바뀔 채비를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은 NFT 지원을 시작했으며, 메타 역시 페이스북에 디지털 수집품을 지원하면서 NFT와 SNS를 연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22일 메타의 CEO 마크 주커버그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인스타그램에 NFT를 전시할 수 있도록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페이스북에서도 도입될 것이며 인스타그램 게시물 뿐만 아니라 스토리에도 NFT를 전시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를 두고 네스트리는은 “43억 명 모두가 NFT를 활용하지는 않겠지만, SNS를 타고 NFT는 보다 대중과 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폴리곤(MATIC) 공동 창업자 산딥 네일왈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폴리곤 기반 VR 플랫폼 솜니움 스페이스(CUBE)가 최근 체코의 카렐 야네첵 대선 후보의 선거캠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솜니움 스페이스는 야네첵 후보의 메타버스 상 선거운동 진행에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