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우블록체인은 도브 메트릭스(Dove Metrics)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6월 암호화폐 벤처캐피탈(VC)의 공개 투자 건수는 191건으로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고 전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42.5% 줄었다.
총 투자금은 36억 7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18% 줄었으나, 지난해 6월과 비교해서는 60% 늘었다.
투자 분야는 시파이, 디파이, NFT 등이 약 20%씩을 차지하는 등 대체로 전 부문에 걸쳐 고르게 진행됐다.
또한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5일(현지시간) 열리는 감독위원회 회의에서 유로존 국가들의 암호화폐 라이선스 제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유럽연합(EU) 암호화폐 규제법안 MiCA 본격 도입이 18개월 가량 남은 가운데, 아직 범유럽적 규제 틀이 확립되지 않았다”면서 “ECB는 각 유럽 국가 은행들이 암호화폐 라이선스 기준을 임의적으로 판단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회의서 19개 회원국 규제 기관과 해당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EU 정책입안자들은 27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암호화폐 규제법안 MiCA에 대한 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EU 국가들은 MiCA 합의에 따라 회원국간 라이선스 제도를 공유해 암호화폐 기업을 규제한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르다노(ADA) 개발사 IOHK는 트위터를 통해 “UTC 기준 7월 3일 20시 20분에 테스트넷에서 바실(Vasil) 하드포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카르다노(ADA) 테스트넷 블록 생성 속도가 빨라지고 낮은 비용으로 스크립트 성능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카르다노 사이드체인 간의 상호 운용성도 개선될 전망.
IOHK는 “커뮤니티의 요청에 따라 메인넷 하드포크 이전에 스테이크 풀 운영자(SPO)와 개발자, 거래소가 이번 업그레이드를 테스트 할 수 있도록 4주의 시간이 주어진다”면서 “우리는 파트너들이 준비가 됐다고 판단되면 그 즉시 카르다노 메인넷을 바실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제안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