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최근 앰프(AMP)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지난 1일, 코빗측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거래 유의 종목 지정 규정에 준하여 앰프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최종 지정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앰프의 현재 가격이 24시간 이전의 가격과 비교해볼 때 약 50% 이상 등락을 나타내는 등 지속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거래 유의 종목 지정 사유라고 전해진다.
그러나 코빗측은 회사의 정책에 따라 앰프의 거래 지원 서비스 자체를 종료하진 않는다고 발표했다.
앰프(AMP)는 모든 유형의 가치 전송과 관련해 즉각적이고 검증 가능한 담보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정된 스테이킹 플랫폼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코빗은 지난 6월 30일 거래소 내 채팅 서비스를 출시했다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코빗은 고객들 간 최신 가상자산 정보 및 다양한 의견들이 자유롭게 교환될 수 있도록 채팅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코빗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거래소 메뉴 좌측 하단에 위치한 말풍선 모양 아이콘을 클릭한 다음 채팅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고객 확인 및 신한은행 계좌 연동 및 자동이체를 서비스를 등록한 코빗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채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코빗측은 “이 서비스는 고객들이 직접 거래소를 통해서 가상자산 거래를 진행함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다른 이용자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핵심적인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용자들은 계정 1개 당 하나의 닉네임을 만들 수 있고, 만약 채팅 도중에 다른 회원들을 비방하거나 명예를 훼손시키는 등 건전한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회원이 생기면 접근 제한 조치를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세진 코빗 대표는 “가상자산 업계에 커뮤니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소에서도 이를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이용자들과 양질의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장으로서 건전한 투자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