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가명을 사용하는 트위터 암호화폐 분석가 데이브 웨이브는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아래서 보인 움직임이 2018년 폭락 장 당시의 카피출레이션을 연상시킨다”며 바닥 확인 가능성을 주장했다.

데일리 호들은 “그가 제시한 차트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이 3만달러 수준에서 1만7,760달러까지 급락한 패턴은 2018년 6000달러에서 3000달러로 급락한 뒤, 바닥을 확인했던 당시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경우 모두 비트코인은 44% 이상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데이브 웨이브는 비트코인이 3개월 연속 하락 후, 반등하는 경향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7월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반면, 같은 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경기 침체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분기 성장률 전망은 2.8%로 유지했으나, 3분기~내년 1분기까지의 전망을 각각 1.75%, 0.75%, 1%로 하향 조정한 것.
또 다음해 미국 경기가 침체에 진입할 가능성은 이전 15%에서 30%로 증가했으며, 2년 내 경기침체 가능성은 35%에서 48%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 팀의 얀 하치우스는 투자자 메모를 통해 “성장 베이스라인이 낮아졌으며, 에너지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경우 연준이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심각한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경기침체 수준은 얕을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그러나 얕은 경기 침체에도 평균 실업률은 2.5%p 상승하며, 재정 및 통화정책에 대한 대응이 평소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