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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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손회장, “암호화폐 좋은건지 나쁜건지 아직도 모르겠지만…무시할 수 없다”

테슬라의 비트코인(BTC) 태그게임으로 인해 기업 내 암호화폐 투자 경쟁이 촉발됐을 수 있지만, 소프트뱅크는 여전히 보다 신중한 접근을 선호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기자회견에서 암호화폐에 관한 질문을 받은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대표는 암호화폐가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다고 인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 진가가 무엇인가, 아니면 거품 속에 있는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많다”고 답했다.

손 회장는 테슬라, 스퀘어 등 주요 기업들이 대량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암호화폐를 더 전통적인 상품과 비교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암호화폐의 인기는 다이아몬드나 채권처럼 무시할 수 없는 플랫폼으로 만들었다.”

그는 또 소프트뱅크가 항상 내부적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어,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도 덧붙였다.

손 회장은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요동치는지를 지켜보기 위해, 하루 5분 정도 할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그가 말하길 그것은 자신이 일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막는 방해물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그는 또한 2019년 비트코인 투자에서 1억3000만 달러를 날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초 소프트뱅크 그룹의 통신 계열사는, 일본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공간 내에 존재하는 옹호·자율규제 기구의 모임인 ‘일본 보안 토큰 협회’의 회원이 됐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의 얼리 어답터로 알려진 일본의 금융 생태계가 최근 암호화페의 ‘블록체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국 내 3대 은행이 디지털 엔화를 이용한 실험에 대해 민간 부문 참가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아직 현금이 일본 내 전체 거래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현금 없는 결제 도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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