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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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제청산 매도물량 주의해야…’추가 매수 기회 있을 수 있어’

20일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 최대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인 퍼포즈 ETF가 보유한 BTC 물량이 지난 17일~18일 약 2만4,500 BTC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ETF의 상환 메커니즘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단기간 내 대규모의 BTC 현물 매도 압력이 존재한다”면서 “강제청산 등 강제적인 매도세를 조심해야 한다. 지난 주말 BTC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거래량을 기록하며 금요일 대비 약 20% 하락한 17,600 달러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매도세는 소위 ‘강제 매도자’들에 의해 촉발됐다. 최근 암호화폐 대출 업체들의 방만한 운영, 지나치게 관대한 대출 조건 등의 사실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BTC 및 ETH 포지션 강제 청산에 따른 매도 물량이 당분간은 계속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또한 헤이즈는 “끝은 알 수 없지만, 가격에 연연하지 않고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숙련된 투자자들에게는 추가적인 매수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암호화폐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장기 보유자들도 하나둘 가상화폐 시장을 떠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서 블룸버그는 가상화폐 시장조사 업체인 글래스노드의 데이터를 인용하며,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의 가상화폐 수익률 지표인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이 최근 1년간 최저 수준인 0.6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SOPR이란? 특정 시점에서 팔린 코인의 가격과 그 코인을 샀을 때 가격의 평균 비율로, 이 수치가 1이면 샀을 때와 같은 가격에 수익도 손실도 없이 팔았다는 뜻이다.

블룸버그는 이 수치가 이처럼 떨어진 것은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까지 손실을 보고 팔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장기 보유자들까지 가상화폐를 팔고 나가기 시작하면, 안 그래도 하락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에 또 다른 우려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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