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술업체인 미티컬게임즈(Mythical Games)가 최근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의 거버넌스카운슬 멤버로 합류하게됐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보라는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메타보라의 블록체인 플랫폼이며, 거버넌스카운슬에 합류한 협력사들이 블록을 생성, 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6일, 보라네트워크는 보라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 그룹을 의미하는 거버넌스카운슬에 미티컬게임즈가 최종 합류하게됐다고 전했다.
미티컬게임즈는 보라 블록체인의 블록을 형성하고 토큰 보상을 획득하며, 보라와 연계된 의사결정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미티컬게임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콜 오브 듀티’ 등 대작 게임을 구축한 기술자들이 설립한 업체로 알려져있다.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블랑코스 블록파티’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업계의 큰 죽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21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유명 벤처캐피탈인 앤드리슨호로위츠(a16z)로부터 약 1억5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유니콘 기업 랭킹에도 올랐다.
보라네트워크는 파트너쉽을 시작으로 미티컬게임즈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P2E(Play to Earn, 게임하고 돈 버는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미티컬게임즈는 보라 블록체인의 국외 네트워크 시스템 확장을 지원중이다.
한편, 미티컬게임즈 공동창업자이 루디는 “보라가 카카오게임즈 산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라는 사실 자체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티컬게임즈는 보라와 같이 엔터테인먼트의 웹 3.0에 기여하는 기업들과 전략적 인 파트너쉽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영준 보라네트워크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웹 3.0 게임의 신흥 강자인 미티컬게임즈의 보라 참여를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모션 방안을 모색하는 등 여러 가지 협력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