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자산운용(Bitwise Asset Management)이 자사의 암호화폐 산업 혁신기구 ETF의 출시를 발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을 보류 중인 디지털 자산에 직접 노출하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ETF 식의 숱한 제안들과 달리 BITQ로 불리는 비트와이즈의 새 펀드는 ‘성장하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분야의 참여자인 상장사’의 주식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
BITQ 투자는 비트와이즈의 크립토 인더스트리 이노베이터30 지수를 기반으로 하며, 이 지수는 최소 “1억 달러의 유동성 암호화폐 자산을 대차대조표에 보유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섹터에서 실제적으로 중요한 활동을 하고 있는” 상위 기업을 추적한다.
5월 12일 발표에서 비트와이즈는 지수에 포함된 대부분의 기업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직접 서비스하여 얻은 수익의 75% 이상 또는 순자산의 75% 이상을 유동성 암호화폐 자산을 직접 보유함으로써 회계처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와이즈의 CEO인 헌터 호슬리는 미국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승인받은 금융 상품들이 없어, 많은 투자자들이 최근 몇 년간의 랠리 동안에 만들어진 ‘뛰어난 암호화폐 수익률’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와이즈 측은 “고객들로부터 엄청나게 복잡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암호화폐 공간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몇 번이고 들었다. BITQ를 통해 기존 투자 플랫폼을 이용해 친숙하고 유동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ETF를 통한 암호화폐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달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직접 상장한데서 영감을 받은 비트와이즈 지수는 IPO 상장이나 직접 상장 DPO을 통해 데뷔한 지 24시간이 지난 암호화폐 기업도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