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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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상 발표 직후 암호화폐 시장 일제히 랠리

지난 15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확고한 태도와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으로 미국 증시 및 암호화폐 시장이 전체적으로 랠리했다.

연준은 얼마 전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이 약 2.5% 급등세를 보여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등하는 상황이 일어났고 암호화폐 또한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직후부터 급상승하기 시작한 것이다.

같은 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0%, S&P500은 1.46%, 나스닥은 2.50%로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연준이 시장의 기대대로 0.75% 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낮추려고 한 것과 관련이 있다.

또한 파월 연준 의장이 오는 7월에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것과도 관련이 있다.

이외에도 업계의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다음 FOMC에서도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것 또한 시장에 신뢰감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고 보고 있다.

찰리 리플리 알리안츠 투자운용 분석가는 “이번 발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적극적으로 맞설 것이라는 약속을 재확인시켜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분간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오히려 시장을 안정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한 바 있다.

또한 연준이 시장의 전망대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결정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없애려한 시도도 역시 주가 급등에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양한 암호화폐도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늘 16일 오전 6시40분 기준으로,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하루 전 같은 시간대보다 1.67% 올라간 약 2만1900달러 선을 기록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2만 달러 붕괴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번에 연준이 금리인상을 발표한 직후에는 곧바로 상승세로 전화되면서 2만2000달러를 돌파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에 파월 의장이 보여준 결연한 의지 및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는 노력 등이 미국 자본시장의 랠리 현상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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