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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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약세장 2년 지속된다?…비트코인, 닷컴버블 붕괴서 생존한 아마존과 같아

15일 대표적인 BTC 회의론자이자 미국 억만장자 사업가 샘 젤이 최근 CNBC의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2만1,000 달러의 비트코인은 여전히 저렴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비트코인을 멀리했다”면서 “정부의 지원을 받지 않는 어떤 암호화폐도 제대로 작동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포브스에 따르면, 다수의 암호화폐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들은 암호화폐 시장 약세장이 2년간 지속될 수 있을 거란 전망을 밝혔다.

일렉트리컬 캐피탈의 매니징 파트너 아비챌 가르그는 “향후 2년은 정말 힘든시기가 될 것”이라며, “웹2 시대 기술 리더들이 (경제적) 위축을 맞이했다. 거시경제 약세장 환경에 암호화폐와 웹3 업계가 존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또 암호화폐 벤처펀드 핵VC의 매니저 파트너인 알렉스 팩도 그의 의견에 동의했으며, 암호화폐 스타트업 건틀렛의 타룬 치트라 창업자 역시 “암호화폐와 성장형 ETF간에 양의 상관관계는 12~18개월 동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반면 같은 날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분의 현금이 있을 시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것”이라며 “우리의 전략은 매수 후 보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일러 CEO는 마진콜 이슈와 관련해 “아무것도 아닌 일로 소란을 피우고 있다”면서, “수십억 달러의 대차대조표에서 담보로 잡아야하는 대출금은 2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블록타워캐피탈의 창업자인 아리 폴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업계의 ‘아마존’이며, 다른 암호화폐 투자는 도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상품으로서의 비트코인은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다른 암호화폐보다 훨씬 더 나은 투자 성공 확률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0년 닷컴 버블 붕괴와 같은 약세장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연출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은 닷컴버블 붕괴 당시 살아남은 몇 안되는 기업인 아마존과 같다”고 부연했다.
또한 폴 창업자는 “오늘날 암호화폐 시장은 2000년 나스닥 시장과 같다.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위험하며, 아직 초기 단계를 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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