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165만 EGLD’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은 엘론드가 “모든 피해 복구 완료”라고 밝히며 관련 사건에 대한 복구 보고서를 공개한 바 있다.
최근 마트 계약 플랫폼인 엘론드(Elrond)에서 발생한 해킹사건에 대해, 지난 6월 11일 엘론드는 공식 블로그에서 관련 해킹 사실을 상세히 전하면서 해킹 사건 및 복구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의 내용에 의하면 지난 6월 5일 저녁, 엘론드(Elrond) 메인넷에서 EGLD의 대규모 이체건과 마이아 익스체인지(Maiar Exchange)의 대규모 스왑 등 해킹이 의심되는 정황 등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해 엘론드 팀은 즉각적인 조사를 시행했으며, 해커가 마이아 DEX 취약점을 파악한 수 약 165만 규모의 EGLD를 탈취함과 동시 매도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블록체인 공시 플랫폼인 쟁글이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엘론드(Elrond)는 추가적인 해킹피해를 막기 위해 거래소, WEGLD 스왑 및 브리징 서비스를 즉시 중단한 바 있으며, 트랜잭션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API 전송 기능을 중단한 바 있다.
그리고 해커들이 다른 거래소에서 EGLD를 출금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든 핵심적인 거래소에 해당 사실을 전했고, 긴급 패치 업데이트를 추진한 바 있다.
해당 과정에서 엘론드(Elrond)는 전체적으로 입은 피해액을 복구할 수 있었고, 중단되었던 서비스는 지난 6월 8일에 정상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17년에 공개된 엘론드(Elrond)는 적응형 상태 샤딩(Adaptive State Sharding) 확장 솔루션 및 보안 PoS(Secure PoS) 합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하는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알려져있다.
해당 조합은 엘론드 네트워크가 신속한 속도로 방대한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한편, 지난 8일(현지시간) 엘론드(EGLD) 설립자 겸 CEO Beniamin Mincu는 트위터에서 “엘론드 밸리데이터 커뮤니티는 최근 2가지 메인넷 업그레이드안을 제안, 채택했다”는 최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