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 6월 8일, ‘넥스트메소’와 ‘넥스페이스’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오늘 공식 발표했다.
지난 8일, 넥슨코리아의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메이플스토리를 도입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진출을 공표한 바 있다.
젝스트메소와 넥스페이스 상표권과 같은 날에 출원된 다른 상표권들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메이플스토리 N SDK’로, 강 COO가 발표한 넥슨의 블록체인 게임 청사진에 나오는 명칭들이다.
한편, 넥스트메소와 넥스페이스 상표권에 나타나있는 설명에는 가상통화를 비롯해 디지털통화, 전자토큰의 거래업, 관리업, 교환업, 중개업 등에 대한 내용이 있다.
넥스트메소와 넥스페이스 상표권은 넥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6월 8일, 강대현 COO는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에서 “넥슨에서 준비중인 새로운 프로젝트는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이라고 설명했으며 블록체인 게임 진출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강 COO는 당시 메이플스토리 IP를 적용한 메이플스토리 N을 비롯해 MOD N, 메이플스토리 N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N SDK 등 총 4개의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를 소개한 바 있다.
그는 “게임 플레이를 바탕으로 아이템과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획득한 아이템은 NFT(대체 불가능 토큰)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완전한 소유권을 갖고 자유로운 거래와 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개될 토크노믹스를 바탕으로 보상을 분배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토큰 이코노미 시스템을 시사했다.
이것은 최종적으로 ‘메이플스토리 N’에 NFT 거래를 위한 토큰 이코노미가 존재한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다.
출원된 넥스트메소 상표권에는 가상통화를 비롯해 디지털통화, 전자토큰 등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넥스트메소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기축통화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