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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경제연구소 ‘2028년까지 비트코인 최대 30만 달러 도달’ 전망

8일 국내 2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가 첫 보고서 ‘가상자산투자자가 알아야 할 매크로 변수 점검’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028년까지 최대 3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빗썸연구소는 반감기를 앞둔 2023년 전후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2024년~2028년의 비트코인 시가총액 예상 범위는 1조~6.2조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비트코인 1개 당 가격은 4만8000 달러에서 30만 달러 구간을 예상했다.

이를 두고 연구소는 “투자자 입장에서 거시경제(macro) 영향력은 줄고, 가상화폐 고유의 변수가 중요해진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워처구루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600여 페이지 분량의 ‘미국 암호화폐 규제법 유출본’이 확산되고 있다”며 “해당 유출본의 출처와 법안 종류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보다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유출본의 내용대로라면, 미국 정부는 몇몇 투자자 및 기업에게는 악몽이 될 수도 있는 강도 높은 암호화폐 규제법을 도입할 수도 있다”면서, “물론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내용도 있지만, 규제 명확성은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했다.

해당 ‘유출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DAO, 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반드시 규제 기관에 정식 등록된 법인이어야 하며, 미등록 업체에는 추가적인 세금이 책정된다.

2) 기존 증권법 내 일부 내용 수정. CFTC의 기준에 맞춰 다수의 자산이 ‘상품’으로 재분류 된다. 부채, 자본, 수익, 배당금 등의 개념이 존재하는 경우, 일부 자산에 속했던 일부 자산은 ‘디지털 자산 상품’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3) 공개법 강화. 익명 프로젝트 운영 거의 불가능해짐.

4) 규제 준수 비용 증가. 거래소 사용자의 수수료 부담이 커질 수 있다.

5) 규제기관 사이의 역할 분담. 다수 규제기관에 교차 권한 부여될 것.

이를 두고 워처구루는 “해당 유출본이 사실 이더라도, 로비스트의 영향이나 일부 수정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초안일 수 있다”면서 “아직 암호화폐 업계의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유출본 그대로 법안이 통과된다면 99%의 암호화폐에게는 고통스러운 시간이 올 것”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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