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월 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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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피해자 추가 고소장 접수…현재까지 총 피해금 100억원 규모

2일 일명 ‘김치코인’으로 불리는 한국산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추가 고소장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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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고소 건을 모두 포함한 피해자와 피해금액은 총 104명, 101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날 추가 고소에 나선 고소인은 12명으로, 피해액은 약 10억원 수준이다.

앞서 네이버카페 ‘테라 루나 코인 피해자 모임’에 소속된 투자자 76명은 테라(LUNA) 코인 개발사인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 등을 처벌해 달라며, 남부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또한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법무부 장관 레티샤 제임스가 암호화폐 투자와 관련해 “이익 보다 더 큰 고통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높은 변동성, 사기 등을 주요 리스크로 꼽으며 “지난달 시장은 암호화폐 및 프로젝트 모두에 영향을 끼치는 사건을 경험했다”면서 “또한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투자자는 시장이 붕괴되는 가운데, 현금화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준의 3인자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스테이블코인과 CBDC는 위험이자 기회”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역할은 유동성 및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지만, 암호화폐가 이러한 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기술이 경제 및 금융 시스템과 정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것이 연준에게 매우 중요한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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