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최근 일본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웹3 시대의 여명은 일본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그는 “메타버스, NFT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통합하는 것은 일본의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웹3 시대가 열리면 정치적 관점에서 이러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새로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해외 자본을 유치하려는 기술 기업들에 ‘지원’을 약속할 것”이라며, “일본 웹3 산업을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기시다 총리는 영국 방문 중 새로운 서비스 발명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 개혁에 대해 언급하며, 웹3 관련 인프라가 이에 해당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2일 웹3 전문회사 체인파트너스가 서울 서초구 한화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개최한 ‘웹3 코리아 2022’ 컨퍼런스에서 체인파트너스의 표철민 대표는 “NFT를 잇는 다음 블록체인 트렌드는 ‘크로스체인'”이라고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표 대표는 “손쉽게 접속하고 암호화폐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게 브릿지 역할을 해주는 크로스체인은 포스트 NFT가 될 것”이라며, “여러 블록체인을 속도감 있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브릿지 기술도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NFT 유행이 지나면서 NFT 관련 디지털이미지(PFP)와 디지털 아트 대부분은 실패하게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너도 나도 NFT에 뛰어들었지만, 지금은 나오지도 못하고 물려 있는 상황이다. 후속 구매자가 없다”고 진단했다.
또한 테라 사태와 관련해서 표 대표는 “테라 사태 이후 규제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이날 체인파트너스의 박성원 최고운영책임자(COO) 역시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금융기관 등 기관투자자들이 대체투자 자산에 암호화폐를 도입하기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관투자자들은 간접 투자 상품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박 COO는 “기관투자자들이 직접 암호화폐를 건드리지는 않으면서 고객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이 커지면서 자산운용사와 헤지펀드 등의 참여도가 높아졌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