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현대백화점이 대체불가토큰(NFT) 전자지갑 ‘H.NFT’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H.NFT는 현대백화점이 발급하는 NFT를 저장·관리할 수 있는 전자지갑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 H.포인트(H.Point) 애플리케이션 어플에 탑재된다.
H.포인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앱 업데이트 및 서비스 약관 동의 절차를 거쳐 해당 전자지갑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H.NFT를 활용해 고객에게 기념품 형태의 NFT를 발급, 디지털 신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상품 할인이나 사은품 증정, 고객 라운지 이용 등의 혜택을 탑재한 NFT를 발급할 예정이며,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NFT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개최된 ‘현대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 작품을 NFT로 변환해 수상 고객의 가족에게 H.NFT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명언과 글귀 등을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하는 고객 맞춤형 NFT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오는 6일까지 H.NFT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H.NFT 서비스 이용 개시 고객 전원에게 자체 캐릭터 ‘흰디’를 활용한 자체 NFT를 지급한다.
한편,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신기술을 적극 도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당사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