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월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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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플랫폼 ‘BSN’, 글로벌 시장 진출 예정

최근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BSN(Blockchain-based Service Network)’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프로젝트 관련 소식을 전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플랫폼 BSN의 CEO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네트워크(BSN)가 최초의 대규모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를 계획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BSN측은 이들이 추진하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업체들이 향후 블록체인 앱을 배포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규모의 클라우드 기업부터 자체적인 클라우드나 인트라넷을 운영하는 중소 업체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와 관련된 기업들 사이에서는 BSN의 이번 서비스 출시 소식에 큰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BSN은 자사를 ‘원스톱 샵’으로 규정함과 동시에 서로 이질적인 블록체인이 상호 운용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기업 또는 정부는 서로 이질적인 블록체인 제품을 구축할 때마다 새롭게 서버를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블록체인들간의 상호 연결 서비스’를 바탕으로 비용, 시간 등을 절약할 수 있게된다.

​한편, BSN측은 앱 공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은 개발할 수 있으나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사례 중 ‘암호화폐’ 관련 영역에 대한 서비스는 제공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BSN측의 이렇게 언급한 것에는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를 지속적으로 전면 규제해 온 것이 배경이 될 수 있다.

BSN의 출발은 지난 2019년으로, 그 당시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블록체인 기술은 핵심 기술로써 혁신에 필요한 돌파구”라고 강조하며 블록체인 기술이 제시하는 기회를 잘 포착해낼 수 있어야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시진핑이 펼친 주장에 따라 블록체인 기술은 마치 반도체와 비슷하게 중국의 우선적인 기술 과제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중국은 BSN플랫폼 구축을 추진해온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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