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0월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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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3년에는 3억까지 오를 것”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에는 약 25만 달러(약 3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9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매체 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벤처투자자인 팀 드레이퍼는 가상화폐 트레이더 스캇 멜커(Scott Melker)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팀 드레이퍼는 실리콘밸리의 대표 벤처캐피탈(DFJ)의 설립자이며 대표적인 가상화폐 옹호론자이다. 과거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오랜 후원자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드레이퍼는 비트코인 상승의 동력으로 미국 여성의 소비 잠재력을 꼽았다.

그는 “미국 소비의 51%를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여성이 곧 비트코인으로 물건을 사기 시작할 때 비트코인 가격을 크게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드레이퍼는 다른 상승 동력으로 가상화폐의 비교적 낮은 수수료율을 언급했다.

그는 “은행에서 발급한 신용카드가 아닌 비트코인을 사용하면 비용의 약 2%를 절약할 수 있다”며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아직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상화폐 ‘페이코인’은 신용카드와 비교해 낮은 결제 수수료를 홍보 수단으로 삼기도 했다.

신용카드 수수료는 평균 1.5~2% 수준이나 가상화폐는 1%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결과적으로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이 ‘법정통화’ 대체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를 예시로 들면서 “두 국가의 법정통화는 지속적으로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며 “만약 미국 정부가 달러화를 지금처럼 찍어낸다면 비트코인은 가장 현대적인 인플레이션 회피수단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드레이퍼는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2023년 비트코인 25만 달러설’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28~29일) 미국 증시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나타내며 3600만원대로 주저앉았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시 3800만원대로 올라섰다.

시장에선 ‘3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지자 저가 매수세가 활발해지면서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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