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안다(Oanda)의 수석 시장 분석가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는 “암호화폐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더라도 투자자를 움직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아무도 바닥 매수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2만5000달러 부근에서 지지선을 테스트할 수 있으며, 2만 달러까지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모야 분석가는 “비트코인은 월스트리트가 안정될 때까지 안정될 수 없으며, 당분간은 안정세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기술적으로 보면 비트코인 지지선과 저항선은 각각 2만7000, 3만3000달러다. 모멘텀은 일간 차트에서 개선되고 있지만, 주간 및 월간 차트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새벽 발키리 펀드(Valkyrie Funds)의 리서치 책임자인 조쉬 올세위츠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만2,000~2만3,800 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상 등 요인이 비트코인 가격에 역향을 주고 있다”면서 “바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변동성이 진정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프란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여전히 비트코인으로 월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비트코인을 투자 자산이 아닌 혁신의 관점에서 봐야한다”며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은 진화하고 있는 초기 기술 시장과 유사하다. 비트코인이 시간이 흘러 ‘통화(currency)’의 형태로 전환되면 가격 변동성도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