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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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데이(DEI)’, 1달러 아래 가격으로 거래돼

데우스(DEUS) 파이낸스사가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데이(DEI)가 지난 한 주동안 페그를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1달러 아래의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8일(미국 시각),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크립토뉴스가 전한 소식에 의하면, 블록체인 플랫폼인 팬텀(Fantom)의 스테이블코인인 데이(DEI)가 UST 폭락 사태로 인해 지난 15일, 달러 페그를 잃게됐다.

데이(DEI)는 ‘하이브리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hybrid algorithmic stablecoin)’의 한 종류로 알려져 있다.

데이는 USDC와 같은 타 스테이블코인 90%와 데우스 파이낸스 자체 암호화폐인 데우스(DEUS)코인 10%이 뒷받침한다.

지난 16일, USD 0.525239까지 떨어진 후 잠시 반등했으나, 국제표준시 18일 오전 8시경 USD 0.606에 거래되면서 달러 페그에서 약 40% 떨어진 상태다.

매체가 전한 내용에 따르면, DEI는 테라(Terra)의 UST와 유사하지만 스테이블 코인은 담보화되면서 근본적으로 차이점을 갖고 있다.

1달러 상당의 담보를 예치시 DEI 한 개를 발행할 수 있는데, 담보는 USDC를 비롯해 팬텀(Fantom)의 FTM, 메이커다오(MakerDAO)의 스테이블코인 DAI, 래핑된 비트코인(WBTC), 또는 DEUS와 USDC를 함께 활용 가능하다.

한편, 테라와 유사한 점으로는 달러 고정을 목적으로 데우스 파이낸스도 데우스(DEUS)와 데이(DEI) 사이의 발행 및 소각(mint-and-burn) 매커니즘을 적용한다는 사실이다.

크립토뉴스측에 의하면 DEI의 달러 페깅 문제와 관련해서는 2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데우스 파이낸스는 얼마 전 두 차례 플래시론(flash loan) 공격을 받고 1300만 달러 이상의 피해를 봤다.

플래시론(flash loan)은 블록체인의 블록 1개가 생성되는 짧은 시간 동안 무담보로 대출을 받아 상환하는 것으로, 해커들은 대출금으로 가격 조작을 하면서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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