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HomeToday비트코인 투자자들, 테라 붕괴 충격 속에서도 비트코인 대량 저가매수해

비트코인 투자자들, 테라 붕괴 충격 속에서도 비트코인 대량 저가매수해

최근 비트코인 팬들이 테라 사태로 인한 충격 속에서도 대량의 비트코인을 저가매수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블룸버그 통신이 전한 내용에 의하면 비트코인 팬들은 테라 붕괴 사태로 인해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이 엄청난 충격을 받고 급락세를 나타냈을 때,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대거 저가매수하는 상황이 나타났다.

암호화폐 관련 기업인 코인세어가 전한 내용에 의하면 이번 테라 사태로 인해 비트코인이 15% 정도 급락하자마자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펀드에 약 2억9900만 달러(약 3919억원)가 빠르게 유입된다고 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펀드와는 반대로 솔라나, 이더리움, 폴카닷 등 다른 암호화폐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의 경우에는 전부 순유출을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다양한 암호화폐들 중 비트코인이 가장 역사도 길고 암호화폐의 대장주 격으로 존재해온 시간도 길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타 암호화폐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기 쉽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코인세어의 투자 전략가인 제임스 버터필에 따르면 “테라 사태의 영향을 받고 급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을 저가매수 기회로 보고 투자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전체 시장이 충격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며 저가매수를 감행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주 테라 붕괴 사태가 일어나자 약 2만6000달러대까지 밀려났지만 주말동안 바로 3만 달러를 돌바한 후 다시 이번 주 들어서는 3만1000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지난 5월 17일 기준으로 봤을 때,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하루 전보다 약 0.08% 상승한 3만364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한편, 한국산 가상화폐 테라USD(UST), 루나의 대폭락 사태는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 전체를 뒤흔들고 있으며 이어 다른 스테이블 코인이 달러 가치와 고정(페깅)이 끊어지는 상황이 벌어지며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