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블록체인 R&D 기술업체 ‘온더’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금융보안학과 블록체인전공(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석사과정 모집이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해당 모집 과정은 지난 4월 4일(월)부터 5월 2일(월)까지 진행됐으며 최종 경쟁률은 2.4:1로 기록됐다.
이 수치는 대학원 신입생 모집 경쟁률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치로 나타난 것으로, 모든 지원자들이 개발 경력 및 블록체인 관련 경험을 갖고있는 것이 이번 신입생 모집의 핵심적인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지원자들의 질문을 종합한 결과, 온더의 핵심 개발자가 직접 강의를 담당해 블록체인 실무 기술 및 경험을 알려주는 ‘블록체인’ 과목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 1월에 고려대와 온더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내 블록체인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온더는 앞으로 5년 동안 매 해 3억5000만원씩 총 17억5000만원을 정보보호대학원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기부할 예정이며, 이에 더해 이 학과 학생 10명의 등록금을 5년 동안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석사과정에 입학한 이후에 처음 1년 동안은 풀타임 학생으로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에서 수업을 들을 예정이다.
그리고 1년 동안은 고려대학교 서울 안암캠퍼스 부근에 설립 예정인 ‘온더-고려대 거점 오피스’에서 정식으로 급여를 받으면서 블록체인 프로그래머 업무를 수행한다.
파트타임 학생 자격으로 교과과정을 이수함과 동시에 실무를 쌓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고 석사 학위 취득 후에는 최소 2년 동안은 온더의 풀타임 개발자로 경력을 쌓게된다.
온더의 심준식 대표는 “다양한 블록체인 전문인력이 지원함에 따라 블록체인 전공 과정에 대한 기대가 크고, 온더의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산학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한편, 면접형 구술시험은 오는 5월 21일(토) 오전, 오후로 나누어 진행되며 세부적인 일정은 5월 19일(목) 2시에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홈페이지에서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