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022년 하반기부터 북미·유럽 등 2권역에 출시되는 리니지W에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도입하는 상황에서 블록체인 바탕의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대한 비전 공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에 개최된 2022년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엔씨소프트는 “우리는 리니지W와 관련해 제2권역 국가 이용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와 BM(비즈니스모델)을 어떻게 가져가는 것이 가장 좋을지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NFT를 적용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이는 P2E(Play to Earn)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NFT 적용을 어떤 방식으로 기존 게임 경제 시스템의 영향을 최소화하는가를 제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타버스는 엔씨소프트가 꾸준하게 준비하고 있는 분야이고, 우리가 가지고 운영하고 있는 유니버스가 어떻게 보면 메타버스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엔씨소프트가 추구하는 메타버스는 유니버스가 그 일부가 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보다 큰 개념으로 결국 우리의 메타버스는 게임과 여러 가지 콘텐츠가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현재 내부적으로 많은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조만간 발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결국은 개인과 또 한 가지 메타버스에서 연결이 돼야 될 것이 NFT를 비롯한 크립토(암호화폐)가 연결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가 얘기하는 것은 기존에 있는 P2E 개념의 크립토 형태는 절대 아니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아울러 “회사는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메타버스는 거주를 할 수 있는 것이 제일 핵심적인 요소라고 보고 있다. 거주를 할 수 있는 니즈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엔씨소프트는 2023년까지 7가지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구체적인 일정을 모두 밝힐 수는 없지만 일단 올 해 하반기에 미공개 신작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온2에 대해서도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2022년 하반기에 아이온2에 대한 로드맵을 세부적으로 알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