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외신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CEO가 지난주 크립토 바하마 컨퍼런스에서 “향후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 비중은 포트폴리오의 2.5%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두고 캐시 우드는 “오늘날 기관 투자자들의 BTC 및 암호화폐 투자 비중은 미미하지만, 이는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동의를 표한 캐나다 억만장자 이자 유명 기업가인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는 “기관 투자자들의 확실한 유입을 위해서는 규제 명확성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미국 유명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의 CEO 앤서니 스카라무치 역시 크립토 바하마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전통 금융 업계는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인수하며 암호화폐 분야 진출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반대로 암호화폐 거래소가 은행을 인수합병하며 은행업 진출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스카라무치 CEO는 “글로벌 금융 산업의 발전 추세가 그렇다”면서, “암호화폐 금융은 전통 금융보다 민첩하고 유연하다. 만약 언젠가 FTX가 골드만삭스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들린다면 난 이에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7일 기준 BTC 네트워크 상의 누적 온체인 거래량이 50억 BTC를 돌파했다.
현재 조정 완료 후 누적 BTC 온체인 거래량은 약 50억7만8796 BTC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시세 기준 약 179조 달러 상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