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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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거래자 수 증가세 전환…”거래량 회복 중”


지난 2월부터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이달부터 거래자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보고서는 “올 들어 NFT 시장에는 약 370억 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입됐다”며 “이는 지난해 시장에 유입된 자금이 총 400억 달러임을 감안할 때 확실히 빠른 속도”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1년 여름부터 NFT 거래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NFT 거래량은 2월 중순부터 현저하게 감소했다가 다시 4월 중순부터 회복됐다”며 “이러한 거래량 변동에도 불구하고 NFT 구매자와 판매자의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 등록된 NFT 컬렉션 수는 2021년 3월부터 지속 증가해 현재 4000종 이상을 기록 중”이라며 “다만 기관 규모의 NFT 거래는 뚜렷한 성장세를 찾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체이널리시스 분석에 따르면 NFT 거래량 성장기는 2021년 늦여름과 올해 1월 말부터 2월 초다.

최근에는 NFT 거래량은 줄어드는 양상이지만, NFT 판매자와 구매자는 늘어났다.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해 NFT 판매와 구매를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2020년 4분기에는 62만7000개의 고유 주소(unique address)가 NFT를 사고 팔았으나, 2022년 1분기에는 95만개의 고유 주소가 파악됐다.

특히 NFT 개인 투자자는 줄었지만, 기관 투자자의 관심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이널리시스는 “10만달러(1억2730만원) 이상 규모로 NFT를 거래하는 기관들은 1만(1272만원)~10만달러 규모로 NFT를 거래하는 NFT 수집가 집단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관의 NFT 거래 건수도 줄어들고 있다. 2월 셋째 주 거래는 1889건을 기록했다가 그 이후 473건으로 급격히 줄었다.

체이널리시스는 “기관의 NFT 거래 건수 감소는 전반적으로 NFT 관심도가 하락한 기간과 거의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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