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의 데이터를 인용, “소위 ‘스마트머니’로 불리는 상위 지갑들은 지난 4월 1일부터 NFT에 총 4,864 ETH를 투자해 1만2,717 ETH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36일 기준 27일 동안 수익을, 9일 동안 손실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머니’는 NFT 관련 종목에 투자, 지난 60개월간 예상 수익 기준 상위 100개에 해당하는 지갑들을 일컫는다.
또한 이날 NFT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유가랩스의 메타버스 프로젝트 아더사이드(Otherside) 내 가상토지 NFT인 ‘아더디드(Otherdeed)’의 누적 거래량이 8억 달러를 돌파하며, NBA 탑샷(약 9.94억 달러)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총 거래 횟수는 3만1,469회 이며, 아더디드의 바닥가는 5.25% 하락한 3.25ETH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서치 업체 마켓앤마켓이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를 통해 “NFT 산업은 2027년까지 13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35%로, 해당 보고서는 “향후 5년간 세계적인 NFT 붐은 지속될 것이며, 인플루언서, 게임 커뮤니티들의 합류, 디지털 아트워크 수요 증가는 NFT 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유명 화이트해커 샘 커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페라리의 서브 도메인 ‘forms.ferrari.com’이 해킹을 당해, NFT 사기에 활용됐다”고 밝혔다.
해커는 해당 서브도메인 내 “Mint Your Ferrari”라는 NFT 민팅 이벤트를 가짜로 오픈해 800만 달러(약 101억 6,400만 원)가 넘는 자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페라리는 블록체인, NFT 기술 활용을 위해 전담 부서를 설립 후 벨라스 네트워크(Velas Network AG)와 파트너십을 체결, 독점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및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