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코인’ 마브렉스(MBX)가 빗썸에 상장된 후로부터 28%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상장 기대감으로 지난 4일부터 가격이 급상승세를 보인 후, 거품이 꺼지면서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으로 보고있다.
오늘 6일 오후 12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원화마켓과 비트코인(BTC) 마켓에 MBX를 상장완료했다.
빗썸은 지난 4일, MBX 입금용 지갑 주소를 오픈 완료했고, MBX 가격은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5월 4일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지난 4일 오전에 약 4만6000원대였던 MBX의 가격은 상장을 앞둔 지난 6일 오전 6만5000원대까지 총 40% 가량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 후 빗썸이 거래 지원을 진행하면서 오늘 6일 빗썸에서의 MBX 가격은 지난 5일의 같은 시간보다 약 28% 가량 하락한 3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MBX는 넷마블 블록체인 환경의 기축통화로써, 넷마블은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바탕으로 MBX 플랫폼을 마련한 바 있다.
또한, 넷마블은 현재 MBX를 기반으로 하는 여러가지 블록체인 게임을 구축중이다.
한편 지난 3월, MBX 지갑 애플리케이션인 ‘MBX 월렛’이 정식으로 출시된 바 있다.
MBX 월렛에서는 토큰 보관 기능과 더불어 이네트리움(ITU) 등 게임 토큰을 브릿지 토큰인 MBXL로 교환하는 기능, 그리고 이를 다시 MBX로 교환하는 기능 등 토큰 스왑(교환)에 관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넷마블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MBX의 거래 내역이 확인 가능한 MBX 익스플로러를 출시하고, ‘제2의 나라 (글로벌)’, ‘몬스터 아레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등 블록체인 기반 게임 출시를 통해 생태계를 꾸준히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빗썸은 지난 2일, 웹예능 ‘돈워크맨’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수익금을 전달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빗썸은 지난 4월 29일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위기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빗썸X돈워크맨’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