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가 최근 그라운드X와 협업하며 디시인사이드에 등록되는 게시물을 클레이튼 퍼블릭 블록체인을 통해 NFT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디시인사이드는 일일 등록 게시물이 100만 개가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사이트로써, 디시인사이드에 게시물을 직접 쓴 이용자는 본인의 게시물을 NFT로 디지털 자산화할 수 있다.
디시인사이드측은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디시인사이드의 30억 개에 달하는 기존 게시물도 곧 NFT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디시인사이드와 그라운드X는 3개월 간의 개발 기간을 갖고, 올 해 중반기부터 게시물의 NFT 서비스를 개시한다.
디시인사이드의 김유식 대표는 “커뮤니티 사이트의 게시물 및 사진, 동영상을 NFT화 하는 첫 시도에 국내 대표 블록체인 회사인 그라운드X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이용자들이 작성한 게시물에 더욱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주일 그라운드X 대표는 “디시인사이드의 게시물 NFT화에는 카카오톡을 바탕으로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과 기본 통화로 클레이(KLAY)를 활용하게 되며, 앞으로 클레이튼의 생태계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그라운드X는 지난 2일,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세븐일레븐 ‘NFT 멤버십’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대체불가토큰을 활용해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혜택 및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를 위해 그라운드X는 클립을 기반으로 한 원스톱 자산관리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고객들은 클립에 가입을 진행한 후 멤버십 NFT를 보관할 수도 있으며, 세븐일레븐 앱으로 올링크 태그에 터치 결제 시 클립 안의 멤버십 NFT를 확인 후 추가 리워드를 얻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라운드X의 한 관계자는 “클립 기능을 바탕으로 기업들은 추가적으로 지갑을 구축하지 않아도 고객 대상 NFT를 발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 또한 발급받은 NFT를 관리하고 오프라인 매장 등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