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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뉴질랜드 법인, 대체 불가능 토큰(NFT) 발행

지난 4월 11일 삼성전자 뉴질랜드 법인이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발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삼성전자 뉴질랜드 법인은 디지털 아티스트인 스넉스와 사진작가 가브리엘 모턴과 협업을 바탕으로 해당 NFT를 출시완료했다.

이번 작품은 ‘라이브 오션’이라는 명칭으로 NFT 전문 거래 플랫폼인 ‘파운데이션’에 올라왔다. 11일 당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입찰 가격은 1138만원대인 3이더리움을 넘어선 바 있다.

파운데이션이 전한 바에 의하면, 해당 작품은 사진작가 가브리엘 모턴이 촬영한 바다 풍경 사진 위에 디지털 작가인 스넉스가 손수 그린 바다생물 그림이 더해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에 생긴 NFT 수익 전체를 해양보호기관인 라이브오션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삼성전자가 지난 2021년 8월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테마로 발표한 친환경 비전을 실천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파운데이션측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에 해당 NFT를 구입한 사람들에게 지난 2월 출시 완료한 최신 태블릿PC인 ‘갤럭시탭S8’ 울트라를 제공하기로 계획했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구매고객에게 쎄타 네트워크(Theta Network)를 바탕으로 하는 ‘갤럭시 S22’시리즈 전용 NFT 1종을 제공했다.

이 NFT는 외부기업인 쎄타랩스가 발행한 것인데, 커뮤니티에서는 이 NFT만 현금을 주고 구입하겠다는 게시글들이 등록되기도 한 만큼 인기를 끌었다. 당시 중고거래 시장에서 해당 NFT에 대한 거래 가격은 5만~15만원이었다.

한편 삼성전자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들이 최근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NFT 시장이 1년 사이에 약 20조원 규모를 돌파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기업들이 이러한 트렌드를 받아들이면서 기업의 NFT 발행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의 경우 NFT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단계로 보기는 어려우나, 조금씩 진입을 시도하는 모습”이라고 말하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을 파악하기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는 상황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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