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메타를 비롯한 기술주의 실적 호조로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나스닥과 동조화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도 오름세를 보이며 한 때 4만 달러를 돌파했다.
여기에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담보 대출 서비스를 출시한 것도 상승세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해석된다.
29일 기사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CMC에서 전날 대비 1.37%상승한 3만97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시총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67%상승한 2937달러를 기록 중이며, 시장 전체 종목별로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대형주 중심의 S&P500이 2.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3.06%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에서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17%까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담보로 현금 대출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앞서서도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암호화폐 장외거래를 시작을 알리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 요인으로 영향을 끼친 바 있다.
한편,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0.01%하락한 5057만원을 기록중이다.
또한 얼터너티브의 크립토 공포와탐욕 지수는 전일 대비 1점 하락한 23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극도의 공포’ 상태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