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기고자 caueconomy는 “BTC 시장 내 스마트머니 역할을 하는 ’12개월~18개월 휴면’ 물량 보유자들은 이번 하락에서 지속적으로 BTC를 매집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와 관련 그는 “그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BTC를 흡수하고 시장이 견인력을 얻어 강세 사이클에 있을 때 물량을 매도한다”면서, “이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데는 155일 이동평균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현재 매집을 지속하고 있으며, 매도는 일어나지 않았다. 통계적으로 그들은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며, 장기적인 행동 패턴을 가져간다. 스마트머니처럼 생각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반면, 2007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에릭 매스킨(Eric Maskin)은 이날 중국 칭화대학교 중국경제사상실천연구원(ACCEPT)이 주최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무시할 수 없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면서, “세계 각국은 중국을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완전 금지가 어려우면 철저히 규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매스킨은 “기존 화폐는 모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보다 여러 면에서 강력하다”며, “예를 들어 CBDC는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 처럼 투기 변동성의 영향을 쉽게 받지 않는다. 변동성은 투기꾼에겐 유리할지 몰라도 사회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또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불법거래에 자주 사용된다. 법정화폐는 규제를 받기 때문이다. 암호화폐는 건전한 통화정책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 평가 및 기업 대출 제공 등 은행의 핵심적인 기능을 대체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샌티멘트는 “최근 암호화폐 하락 이후 저가매수(#buyingthedip)에 대한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의 관심이 급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