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글로벌 사업개발 책임자 데이브 아브너(Dave Abner)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올 여름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날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 상장 채굴업체 비트팜스의 최고 채굴 책임자 벤 가뇽은 코인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직접 투자와 비트코인 채굴 업체 주식 투자는 근본적으로 다른 투자 전략”이라고 밝혔다.
벤 가뇽은 “전자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적합한, 간단하면서도 장기적 투자 방법인 반면, 후자는 훨씬 더 정교한 투자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채굴 업체 주식 투자는 전통적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유동적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더 적합하다”면서, “이들 주가는 비트코인 가격 뿐만 아니라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량, 채굴량, 채굴비용, 미래 계획 등도 반영한다”고 부연 했다.
한편, 이날 유투데이는 블록웨어 애널리스트 윌 클레멘테(Will Clemente)의 분석을 인용, BTC가 4만7000달러 선을 돌파할 경우 강세장 시나리오가 발생할 수 있으며, 반대로 추가 하락할 경우 단기 보유자의 매도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BTC 단기 홀더들의 평균 매수가는 4만7,000달러, 장기 홀더들의 평균 매수가는 4만 달러 부근이다.
또 미국 유명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의 앤서니 스카라무치 CEO는 트위터를 통해 “퇴직연금 플랜(401k)에 비트코인 투자 옵션이 가능해지면, 그 즉시 스카이브릿지는 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사 퇴직연금 플랜에 비트코인을 포함, 피고용인이 퇴직금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
앞서 미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퇴직연금 플랜(401k) 계좌에 비트코인 계정을 만들 수 있도록 관련 옵션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으며, 12만 BTC 이상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미 해당 플랜에 서명한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