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미국 로펌 호건앤호건(Hogan & Hogan)의 파트너 변호사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이 SEC-리플 소송 절차가 지연되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어 그는 “긴 소송 절차에도 리플은 미국 외 지역에서 기록적인 성장을 즐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SEC와의 긴 법정 다툼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가까워졌다”고 언급한 반면, 이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은 “예상보다 긴 프로세스가 될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또한 23일 제임스 K. 필란은 “소송 당사자들이 8월에 약식재판 및 엑스퍼트 챌린지(expert challenges)를 위한 준비서면(opening briefs)을, 크리스마스 며칠 전에 종결서면(closing briefs)을 제안하는 공동 일정 서신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자신의 관할권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을 뒤처지게 하고 있다”며, “정책보다 정치적 목적을 우선시하면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다. 우리는 지금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사 법률 고문 스튜어트 알더로티(Stuart Alderoty)가 트위터를 통해 “SEC-리플 소송이 2023년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소송을 지연시키고 있지만, 리플사는 최대한 빠른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중이며 법원 또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SEC는 2020년 12월 소송을 제기한 이래 그들이 보호한다고 주장한 미국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SEC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관할권이 없으며, 가능한 모든 전술을 동원해 시장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