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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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콩즈, 디스코드 해킹으로 스캠 발생…피해자 전원 전액보상 약속

국내 천재 해커로 유명한 멋쟁이사자처럼의 이두희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타콩즈’가 11.9ETH(약 4470만원 상당)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은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이 대표는 피해를 본 투자자 전원에게 전액 보상을 약속하고 관련 피해 구제에 나섰다.

메타콩즈는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기 PFP NFT 프로젝트다.

18일 이두희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 16일 메타콩즈 디스코드 해외팀 관리자 계정을 통해 악성봇이 설치됐고 79명이 총 11.9ETH의 피해를 봤다”면서, “전액 보상할 것이며 디스코드 관리자 권한을 대폭 수정해 이 같은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메타콩즈 관계자는 “디스코드 관리자 권한 탈취와 이더리움 체인에서의 스캠 민팅으로 진행되었다”며, 해킹 피해 사실을 밝혔다.

처음에는 메타콩즈 디스코드 해외팀 관리자에게 협력 제안 DM이 왔고, 해외팀 관리자가 해당 DM의 링크를 누르면서 메타콩즈 디스코드 채널에 관리자 권한을 가진 봇(BOT)이 설치됐다고 한다.

해당 봇을 통해 메타콩즈 디스코드 채널 내 ‘스캠 민팅 사이트’ 공지가 올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개발팀은 봇이 랜덤으로 생성한 수 많은 Role과 Webhook을 삭제해 나갔고, 해당 움직임을 알아챈 봇이 메타콩즈 채널의 데이터를 모두 삭제했다.

다만, 현재 해킹은 클레이튼이 아닌 이더리움 체인에서 발생한 상태다.

해커는 메타콩즈와 유사한 사이트를 개설하여 0.05ETH 가격으로 민팅을 유도했으며, 지갑의 권한을 가져가는 “컨트랙트 콜” 방식이 아닌, 단순한 이더리움 전송 기능으로 스캠 민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타콩즈 관계자는 “이더스캔을 통해 확인된 주소로 수수료를 포함한 피해금액을 24시간 이내 전액 입금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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