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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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 상업 채무 보유량 줄일 것

글로벌 유명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가 현재 보유하고있는 상업 채무 보유량을 줄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언론 매체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3일(미국 시각), 유럽 최대 NFT 행사인 파리 블록체인 위크 서밋(Paris Blockchain Week Summit)에서 “테더의 상업적 부채 보유량을 줄일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테더(Tether)는 현재 상업용 채무액(commercial debt holdings)과 현금, 암호화폐 등으로 준비금을 보유하고있지만 공식적인 감사 보고서는 제출하지 못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경영자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우리는 아직 완전히 끝내지는 못했으나 기업 어음(commercial paper)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더는 기업어음을 재정증권 등으로 이동시켰다”고 말했다.

크립토포테이토가 전한 내용에 의하면 테더는 준비금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업어음, 혹은 회사의 단기 부채 보유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테더는 지난 2021년 말 기업어음 보유량을 21% 축소한 바 있으며, 만기가 1년 이내의 초단기 국채인 미국국채(Treasury bills)에 대한 할당을 2배 가량으로 늘렸다.

결과적으로 테더의 기업어음은 지난 2021년 3분기 총 준비금의 44%를 차지했지만 4분기에는 30%로 대폭 감소했다.

한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지난 2021년, 테더의 ‘USDT는 법정통화로 완전히 뒷받침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가 확실치 않거나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진술로 간주하며 4100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테더는 뉴욕 검찰총장과의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USDT 지원금 내역을 제공하는 데 동의했지만 아직 어떤 회사가 기업어음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경영자는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과정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이밖의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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