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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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아랍에미리트에서 ‘디지털 자산 중개업자’ 인증 획득

(사진=픽사베이)

바이낸스가 아부다비에서 디지털 자산 중개업자 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최근 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의 ‘국제 금융 프리존 아부다비 글로벌마켓’으로부터 디지털 자산 중개업자 기본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 시각) 바이낸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책임자이자 전 ADGM 임원인 리처드 텡(Richard Teng)이 “기본 인증을 획득한 바이낸스는 이제 신청 절차를 완료할 차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아부다비에서 얻은 승인을 통해 바이낸스는 자회사인 바이낸스(AD)를 기반으로 총 16개국이 있는 중동, 북아프리카(Middle East & North Africa, MENA)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게된다.

한편 지난 3월경 바이낸스는 아랍에미리트의 상업 도시인 두바이에서 가상자산 거래 면허 승인을 받고, 페르시아만 지역에서 그 영향력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바이낸스측은 가상자산 거래 면허 승인을 얻은 후 “특정 투자자와 전문 금융서비스업체에 한정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또한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블록체인 기술 허브를 구축하고 이에 적합한 인재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바이낸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는 “빠른 시일 내로 두바이는 바이낸스의 기지로 자리잡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더블록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미국 계열사인 ‘바이낸스 미국(Binance.US)’은 지난 주 첫 번째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했다. 바이낸스 미국은 시드 라운드에서 2억 달러 이상 조달한 바 있다.

바이낸스는 본사를 두지 않고 운영하는 방식을 지속해나가다가 지난 2021년 각국의 금융당국으로부터 규제를 받은 후부터 각국의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바이낸스는 지난 12월 바레인 중앙은행으로부터 기본 승인을 받았으며 올 해 3월15일 최종 승인까지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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