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2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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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러시 지나간 비트코인, 4만 달러 대 유지하는 한 상승세는 유지?

11일 기사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CMC에서 24시간 전 대비 1.14%하락한 4만225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는 “3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를 하회하면서, 50일 이동평균을 일시 밑돌았다”면서, “지난주 마이애미에서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가 열려 업계가 떠들썩했었지만 추세를 되돌리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 소프트뱅크 CEO 마르셀로 클라우르는 지난주 개최된 비트코인 2022에서 포트폴리오의 10%가 비트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가올 경기 침체를 대비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80~90%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의 시장 흐름과 관련해 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의 매니징 파트너 안토니 트렌체프는 “비트코인 2022 슈가 러시(sugar rush)는 지나갔고, 시장은 화요일 발표될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정확히는 경제를 침체시키지 않으면서 폭주하는 인플레이션을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는 미 연준의 조치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자산 운용사 밀러 타박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 매트 말리는 “매도세를 특별히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3월 말 하락은 단순한 기술적 하락이다.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비트코인은 35% 상승한 후 과매수 상태였고, 마켓은 자연스럽게 이를 해소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만 달러 대를 유지하는 한, 수개월간의 상승세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계속되는 악재에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가 연일 ‘공포’수준에 머물며 투자심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비트파이넥스(Bitfinex) 거래소의 비트코인 고래(큰손, 대규모 투자자)는 동요하지 않고 BTC를 계속 구매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실제로 한 고래 투자자는 매일 1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비트코인 고래는 ‘테라’로, 이번 주 LFG와 관련된 지갑은 4,130 비트코인을 추가해 총 보유량이 3만9897.98 BTC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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