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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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충격에 투심 ‘공포’, 비트코인 4만3000달러 대로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 계획이 다시 한 번 확인됨에 따라,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가상화폐가 급락했다.

7일(국내시간) 기사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4.41%하락한 4만3170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저 4만2899달러, 최고 4만5501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공개된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에서 다수의 회의 참석자들이 0.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선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준이 훨씬 공격적인 양적긴축에 나설거란 전망에 암호화폐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연준이 오는 5월 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임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상황 속에, 금리인상 후 비트코인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앞서 전날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역시 “연준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인플레이션 기대치 등을 감안해 우리가 생각하는 조치가 정당하다고 생각된다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5월 강력한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이에 시장 분석가들은 “연준의 긴축 통화 정책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커지면서 수익률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국내 시세의 경우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05%상승한 5315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얼터너티브의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날 대비 14점 하락한 34점을 기록하며 중립에서 ‘공포’수준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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