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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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분석가 “비트코인 수익률, 증시 보다 우위 지속될 것”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의 부진 속에도 향후 비트코인 시장이 증시의 수익률을 앞지를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상이 나왔다.

블룸버그의 수석 상품 전략가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해외 경제매체인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증시와 가상화폐를 비교한 분석을 내놨다.

맥글론은 지난 1월 이후 증시와 가상화폐 시장 지수를 언급하며 “지난 1월 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현재까지 나스닥 지수는 10% 가까이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4% 이상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거래 가능 시간을 시장의 성장 요소로 지목하기도 했다.

맥글론은 “영국의 런던금속거래소(LME)가 지난 3월 8일 니켈 가격 급등과 관련해 거래를 중단시킨 것과 달리 비트코인 거래의 경우 24시간 활성화되어 있다”며 “이러한 점은 비트코인이 가치 있는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속성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거시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 시장은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시장 내 비트코인 공급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수요와 채택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의 경우 비트코인을 단순한 교환과 가치 저장수단을 넘어 글로벌 담보로까지 활용되고 있다”며 “이는 주식시장보다 비트코인 시장이 향후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또 다른 하나의 가능성”이라고 했다.

끝으로 맥글론은 “비트코인 시장이 회복되면서 계속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는 주식시장을 능가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2022년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주식 시장보다 더 많은 이익을 계속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 같은 분석은 비트코인이 단기적인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비트코인은 전날 장중 한때 4만7484달러까지 상승했으나 곧 하락하기 시작해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4만5000달러 대 아래로 떨어졌다.

코인데스크는 분석가의 말을 인용해 “비트코인은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4만5000달러 미만으로 하락했다”며 “비트코인 강세 모멘텀은 확실히 고갈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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