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0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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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갑 10억 개 돌파 시, 6억 원에 거래될 것”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 지갑이 10억개를 돌파하면 6억원에 거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유명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 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최고경영자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30일(현지시간) 경제매체인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스카라무치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지갑 수의 증가가 해당 가상화폐 시세와 연결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지갑 수가 늘어나는 현상은 이용자 증가와 연관을 갖는다는 점에서 해당 가상화폐와 관련한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 지갑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가상화폐 분석업체인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1월 당시 8500만개로 집계됐던 비트코인의 지갑 수는 현재 2억4500만개로 늘어났다.

스카라무치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지갑 수 증가는 시장 참여자의 늘어남을 의미한다”며 “투자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중앙 정부가 직접 규제를 나서는 등 시장이 주목 받고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지갑이 10억개로 늘어날 경우 해당 가상화폐는 50만 달러(한화 약 6억원)의 가격층을 형성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오는 2024년까지 10만 달러(한화 약 1억2000만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갖고 있는 분산화 특성을 감안했을 때 이런 시스템을 없애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비트코인 사용에 있어 각국 정부의 규제를 피하는 것은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이나 왜 그들이 비트코인을 싫어하는지도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1일 갑자기 5% 폭락해 4만4400달러까지 내려갔다. 비트코인은 전날 장중 한때 4만7484달러까지 상승했으나 곧 하락하기 시작해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4만5000달러 대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은 미국 2월 물가상승률이 6.4%로 나타난 것에 대한 충격 여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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