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카카오게임즈 암호화폐 ‘보라’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오케이엑스 상장한다.
지난 30일 카카오게임즈 블록체인 계열사 메타보라(구 프렌즈게임즈)는 자사의 암호화폐 ‘보라'(BORA)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에 상장한다고 전했다.
시장에서의 실제 거래는 30일 오후 6시(국내 시간)부터 진행됐다.
암호화폐 ‘보라’는 다양한 게임을 비롯해 스포츠, 엔터테인언트 등 여러 분야의 콘텐츠 서비스에서 활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암호화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21년 7월 계열사 ‘프렌즈게임즈’를 통해 보라의 발행사인 웨이투빗을 흡수합병한 바 있다.
최근 프렌즈게임즈는 ‘보라’를 바탕으로 한 메타버스 사업 확대를 내세우며 사명을 메타보라로 바꿨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및 메타보라는 지난 30일 샌드박스네트워크와 협업해 이번 해 안으로 3종의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P2E)’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샌드박스네트워크 NFT 사업총괄부의 한장겸 이사는 어제 서울 강남구 e스포츠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메타토이드래곤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P2E 게임 3종을 출시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메타토이드래곤즈는 샌드박스네트워크가 구축한 프로필사진(PFP)용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컬렉션 프로젝트다.
이는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바탕으로 발행됐으며 글로벌 최대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에서 거래 랭킹 9위를 달성한 바 있다 현재 클레이튼 기반 NFT 중에선 1위다.
한편 보라는 카카오 계열사에 합류한 메타보라의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플랫으로써, 노드(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 그룹을 의미하는 ‘거버넌스카운슬’에 의해 구동되고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보라 거버넌스카운슬 멤버 중 하나이며, 카카오게임즈 역시 거버넌스카운슬에 포함돼 있다.
보라측은 이번 2022년에 다양한 콘텐츠를 보라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으로 구축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