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0월 22, 2024
HomeToday두바이 학교, 중동 최초 암호화폐 결제 허용

두바이 학교, 중동 최초 암호화폐 결제 허용


두바이의 한 학교가 중동 내 최초로 수업료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허용한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닷컴, 아라비안 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에 위치한 시티즌 스쿨(Citizens School)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수업료를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디지털 자산을 사용해 수업료를 결제하면 자동으로 아랍에미리트 디르함(AED)으로 변환돼 수업료가 납부되는 방식이다.

2022년 9월 개교 예정인 이 학교는 중동에서 처음으로 암호화폐 결제 옵션을 갖춘 학교가 됐다.

아딜 알자루니(Adil Alzarooni) 시티즌 스쿨의 설립자는 “우리는 UAE의 디지털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젊은 세대의 역할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화 시대를 수용함에 따라 오늘날의 아이들이 미래의 기업가이자 투자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히삼 호드리게(Hisham Hodroge) 시티즌 스쿨의 CEO는 “암호화폐를 통한 등록금 납부 기능을 도입하는 것은 단순히 또 다른 결제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시티즌스쿨이 의도하는 기술인 블록체인의 적용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는 수단”이라고 전했다.

UAE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규제가 증가하면서 중동에서 디지털 자산 지지 국가가 됐다.

두바이는 암호화폐에 관한 우호적인 법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면서 최근 디지털 자산의 사용처를 늘려가고 있다.

한편, 세계 곳곳에서는 최근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하는 학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Pennsylvania State University)는 지난해 등록금으로 비트코인 지불을 수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는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의 경제학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비트코인을 사용해 6주 과정의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했다.

캘리포니아 인터콘티넨탈 대학교(California Intercontinental University)와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도 등록금으로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