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0월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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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공급 주도권 잡은 매수세력, 옐런 재무장관 우호적 발언 등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약세장은 길고 고통스럽지만, 궁극적으로 공급 주도권을 매수 세력에 양도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보고서는 “최근 BTC 온체인 데이터 기준, 3만5000~4만2000 달러 구간에서 상당량의 BTC 물량을 트레이더들이 매집했다”면서, “이는 트레이더들이 해당 구간에서의 BTC 투자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몇 주간 BTC 매도 물량 중 대다수가 ‘손해 상태’의 물량이었다.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던 트레이더들이 물량을 내놓으면서 이를 매수로 받은 장·단기 BTC 보유자들의 평단가는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29일 테라폼랩스의 도권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에만 10억 달러(약 1조2200억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매집 한 사실을 인정했다.

블룸버그는 “테라폼랩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도 권(Do Kwon)’이 지난 1월 말부터 1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구입했다. 여기에는 약 1억3500만 달러어치로 4번째 매수를 했던 지난 28일 거래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날 권씨는 블룸버그에 비트코인 거래 주소를 공개했는데, 해당 주소의 잔액은 총 2만7784.9695BTC였다.

또한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강력한 디지털 자산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지난 25일(현지시간) CBNC 스쿼크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가진 이점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다며, 관련 규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비판자로 알려진 옐런 재무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약간 회의적인 부분이 있다”며, “금융 안정성, 소비자·투자자 보호, 불법 거래 이용 등 암호화폐와 관련해 합리적인 우려 사항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녀는 “다만, 재무부는 이 같은 결제 시스템의 혁신이 건전한 것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건전한 혁신을 지원할 규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권고안을 내놓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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