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2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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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상화폐 투자자 10명 중 6명 “6개월 내 비중 늘릴것”


독일의 가상화폐 이용자 10명 중 6명은 6개월 내에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다.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인 쿠코인(KuCoin)은 24일(현지시간) 자체 보고서인 인투 더 크립토벌스 2022(Into The Cryptoverse 2022 report)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독일인의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설문 결과가 담겼다.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독일 내 18세에서 60세 사이의 인구 16%는 최근 6개월간 가상화폐를 보유하거나 거래한 경험이 있었다.

또 거래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41%는 향후 6개월 내 가상화폐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향후 가상화폐 시장에 들어오는 투자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졌다. 조사 대상자의 13%는 가상화폐 시장에 관심이 있고, 향후 6개월 안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었다.

독일 내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가상화폐 열풍이 불었던 시기에 시장에 진입한 경우가 많았다. 전체 투자자의 약 45%가 최근 6개월 이내에 시장에 들어왔다고 응답했다.

투자자 중 2년 이상 가상화폐 매매를 진행한 이들은 17%에 그쳤다. 2년 이상 시장 거래에 참여한 인원의 4%는 6년 이상 장기적인 투자 중이었다.

반면 투자자의 18%는 1년 이내의 기간 동안 매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조사됐다.투자자들은 성별에 따라서도 다른 투자 특성을 보였다. 독일 내 가상화폐 투자자의 69%는 남성이었으나, 시장 참여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여성은 전체 설문 응답자의 53%였다.

한편, 독일은 지난 2013년 전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가치의 단위’이자 ‘금융 상품’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인정한 국가다.

최근 독일이 속한 유럽연합(EU) 내 전력 소모량이 큰 작업증명방식(PoW) 암호화폐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미카(MiCA) 법안에 대한 투표도 부결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제도권 편입 기대감도 커진 상황이다.

쿠코인은 “특히 독일은 유럽연합 내 가장 부유한 국가라는 점에서 해당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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