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위의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어제에 이어 랠리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사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CMC에서 전날 대비 3.49%상승한 4만24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저 4만948달러, 최고 4만3124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의 암호화폐 이더리움 2.50% 상승을 비롯, 이날 시총 10위권 내 종목들 중 테라 1.94%, 아발란체 2.41%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는 데에는 나스닥이 저가 매수세 덕에 2% 가까이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이며, 또한 전날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처음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연동된 파생상품인 ‘비트코인 차액결제옵션’ 거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연준의 정책긴축은 이미 시장에 반영이 됐으며, 잠재적 경기침체에 대처하기 위해 연준이 향후 통화 부양정책을 재 시행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비트코인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4만달러 지지선을 방어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투자자들도 4만6000~5만 달러 저항 영역을 향해 계속해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국내 시세의 경우,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03%상승한 5171만원을 기록하며, 5100만원 대를 돌파한 모습.
또한 얼터너티브의 크립토 공포와 탐욕지수는 전날 대비 5점 상승했지만, 여전히 ‘공포’수준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