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사작성 시점 기준,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65% 하락한 4만12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美 연방준비위원회(Fed)의 0.25% 금리인상 등 글로벌 불확실성 해소가 호재로 작용하며, 비트코인은 지난 한 주 7%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주간 방어했던 3만7000달러 지지선과 4만5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고 4만2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게 되면, 2월 말과 같이 4만5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계약의 펀딩비(거래소에서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가 소폭 올라, 시장의 강세 심리가 여전히 우세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간 차트상 상대강도지수(RSI)가 50을 넘어서면서, 지난 4개월간 이어진 하방 추세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통상 시장에서는 RSI값이 중앙인 50을 상방 돌파하면 상승 모멘텀으로 개선됐다고 본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이 다시 강제장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4만5000달러선의 저항선을 돌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이 저항선을 돌파하면 5만2100달러 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면 서도, “실패하면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런 와중에 일각에선 비트코인이 바닥을 치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는 ‘장밋빛 전망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는다.
대신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 저항선과 전고점인 4만6000달러 저항선 돌파 및 안착 여부를 확인하면서, 매매 강도를 조절해 나가는 전략이 더 낫다는 것.
특히 아직까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충분히 떨어졌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이 때문에 지금 저가 매수에 들어가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